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45)가 드라마 제작자이자 작가인 브래드 팰척(46)와 결혼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펠트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첫 결혼식이 무척 흥분된다"며 "나는 전에 결혼식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펠트로는 전 남편 크리스 마틴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이어 펠트로는 "지금 내 나이는 45세이지만, 21세 처녀 때처럼 신나고 행복하다. 아직 공식적인 계획을 세우지는 않았지만, 카메론 디아즈, 드류 베리모어 등 친구들과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친구들이 예쁜 드레스 사진을 보내주고 있다. 꽤 귀엽다"고 전했다.

펠트로의 연인 팰척은 미국의 인기 드라마 '글리(Glee)' 시리즈의 제작자이며, 과거 TV 프로듀서인 수잔 팰척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펠트로는 지난 2003년 12월 그룹 콜드플레이의 보컬리스트인 크리스 마틴과 결혼했고, 11년 만인 2014년 3월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모세 마틴, 딸 애플 마틴이 있다. 전 남편 마틴은 현재 12세 연하의 여배우 다코타 존슨과 열애 중이다.

펠트로는 지난 1991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 '어벤져스'와 '아이언맨' 시리즈,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드라마 '글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큰 사랑을 받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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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