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및 강릉 선수촌이 공식 개촌하고, '금빛 도전'에 나서는 선수들을 위한 훈련장이 개방되면서 '지구촌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일 오후 2시부터 평창 선수촌과 강릉선수촌에서 각각 공식 개촌식을 진행한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선 92개국에서 2천925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종전 최대 규모였던 2014 소치올림픽(88개국 2천858명 참가)을 뛰어넘어 사상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선수단 등록회의' 때문에 각국 선수단 대표들이 일부 선수촌에서 지내왔지만, 이날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 북한 등을 필두로 각국 선수단들이 선수촌에 공식적으로 여장을 풀고 메달을 향한 마지막 실전 담금질에 나선다.
북한 선수단은 이미 남북 단일팀으로 나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15명(선수 12명·코치 3명)이 진천선수촌에서 지내는 가운데 이날 쇼트트랙(2명), 피겨 페어(2명), 크로스 컨트리 및 알파인 스키(각 3명) 종목 선수 10명이 합류하게 돼 총 22명의 선수가 강릉선수촌에 둥지를 튼다.
각국 선수단은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또 각국 선수단은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앞두고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