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22)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4일 호주 서틴스 비치골프클럽에서 열린 오츠 빅 오픈 마지막 라운드서 6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를 5타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지난 2014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 우승으로 프로 통산 4승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