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공격포인트 없어 토트넘 2-2 리버풀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4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공을 보고 강한 슈팅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14일 함부르크전에서 헤딩슛으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시즌 2호 골이다.

구자철은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뛰었고,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1분 미하엘 그레고리치의 추가 골과 마르코 리히터의 쐐기 골에 힘입어 3-0 대승을 완성했다.

구자철의 선제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8승 7무 6패(승점 31)로 7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랑크푸르트는 아우크스부르크에 일격을 당해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리버풀과의 원정 경기에서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되기까지 90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팀은 2-2로 비겼고,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