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32)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10일 "다르빗슈가 컵스와 6년 최대 1억5000만 달러, 보장금액 1억26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시카고 컵스뿐 아니라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양키스 등이 다르빗슈에게 거액을 제시했지만 다르빗슈는 더 적극적인 시카고 컵스로 마음을 굳혔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 동안 131경기에 등판해 56승42패, 방어율 3.4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도중 텍사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정규리그에서는 10승12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제몫을 하지 못했고,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됐다.

이웅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