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제네시스 오픈, 7년 만에 통산 2승 기회 놓쳐

케빈 나(34)가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나는 18일 퍼시픽 팰리세이츠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왼손잡이 골퍼 버바 왓슨(미국)이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12언더파 272타로 차지했다.
개인 통산 2번째 투어 우승을 노렸던 케빈 나는 이번 대회까지 투어에서만 통산 9번째 준우승을 차지해 더욱 아쉬움이 컸다.
반면, 왓슨은 이 대회에서 2014년과 2016년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을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