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강속구 투수 노아 신더가드(26)가 시범경기 괴력투를 이어가고 있다.

신더가드는 8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 피트팀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1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01마일을 기록한 그는 3차례 시범경기 모두 100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던졌다.

뿐만 아니라 신더가드는 이날 워싱턴의 강타자 7명을 상대로 연달아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도 발휘했다.

하지만 경기 후 신더가드는 "아직 시즌 때 컨디션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제구에 아쉬움이 있었으나 위기를 잘 극복한 것 같다.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이탈했다. 시즌 막바지 중간 투수로 나서 한 경기를 소화한 그는 올시즌 시범경기부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중이다. 신더가드는 빅리그 통산 62경기 364이닝 24승 18패 방어율 2.89를 기록하고 있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