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은정이 미지급된 출연료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

10일 한 매체는 한은정이 전 소속사인 마마크리에이티브에 대해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은정 측은 3500만 원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현재 민사 소송 준비 중이다.

같은 날 마마크리에이티브의 설성민 대표가 지난 2월 기술보증기금 관련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현재 그는 서울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설 대표가 구속되면서 소속 배우들의 출연료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계약도 해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성민은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홀리데이', 드라마 '비밀의 교정', '마왕'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다가 지난해 초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해 연예기획자로 변신했다.

한편, 한은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리턴'에 출연으며 KBS 월드 뷰티 프로그램 '더 뷰티 시즌 2'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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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최승섭기자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