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11일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0일 세인트루이스와이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테임즈는 시즌 5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팀도 3-2로 승리했다.
1회 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선 테임즈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그대로 쳐 만든 우전 안타다.
이어 팀이 1-0으로 앞선 3회 초 2사 주자 없을 때 두 번째 타석을 맞은 테임즈는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높게 들어온 싱커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겨버렸다.
테임즈는 팀이 3-0으로 앞선 5회 초 2사 주자 3루에 타점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투수는 웨인라이트가 내려가고 타일러 라이온스가 올라왔다. 테임즈는 8구까지 집요하게 기회를 노렸으나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