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구단의 자리를 이어갔다. 포브스가 선정해 11일 발표한 메이저리그 구단 가치 순위에서 양키스는 40억 달러의 가치를 기록, 최고 가치 구단으로 선정됐다. 양키스는 포브스가 이 조사를 진행한 지난 21년간 단 한 번도 1위를 빼앗긴 적이 없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진출 40회, 우승 27회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30억 달러로 2위에 올랐고, 시카고 컵스(29억 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8억 5000만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28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9억 달러로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평균 가치는 16억 45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 상승했다. 평균 수익은 5%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은 1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