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인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에 불참하는 정현(20위)이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빠른 부상 회복을 다짐했다.
정현은 23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타깝게도 발목 부상으로 리옹 오픈, 프랑스 오픈에 참가를 취소하게 됐다"며 "클레이 코트 시즌에 계속 발목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는 글을 올렸다.
정현은 "MRI 촬영 결과 발목 관절에 물이 차 있어서 약간의 치료와 함께 좀 더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른 시일 안에 회복하여 경기에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현의 글에는 프랑스 오픈 공식 소셜 미디어가 답글을 달았다.
프랑스 오픈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 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정현을 격려했다.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BMW 오픈 4강으로 마무리한 정현은 프랑스 오픈이 끝난 뒤 시작하는 6월 잔디 코트 시즌으로 투어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