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28)가 역대 6번째로 10타석 연속 안타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알투베는 27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해 8회까지 4타석 연속 안타를 치는 등 6타수 4안타를 때렸다. 알투베는 9회에도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클리블랜드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의 호수비에 막혀 25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 8회서 좌익수 쪽 2루타로 안타 행진을 시작한 뒤 10타석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10타석 연속 안타(볼넷 제외)는 역대 6번째로 안드레 이디어(전 다저스)가 2012년 작성한 이래 6년 만에 나왔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월트 드로포(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1952년 수립한 12타석 연속 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