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혜이가 호투를 펼쳤지만 비로 인해 5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에인절스는 30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이후 10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4회 말과 6회 초 내린 비에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6회 말 마운드에 올라오지 못했고, 불펜 투수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오타니의 이날 기록은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시즌성적은 4승1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에인절스는 1-1이던 6회 말 디트로이트에 무려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러나 오타니는 이날 5회 말 2사 후 제이머 칸델라리오를 상대로 던진 5구 구속이 101.1마일로 찍혀 올 시즌 선발 투수가 던진 가장 빠른 공으로 기록됐다.

오타니는 지난달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01마일을 기록, 2018시즌 선발 투수 최고 구속 기록을 갖고 있던 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