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31)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선발투수 PJ 콘론을 영입하기 위한 다저스 구단의 조치다.
다저스는 2일 류현진을 10일 부상자명단에서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시키고 뉴욕 메츠로부터 방출대기 조치된 콘론 영입을 발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외에도 클레이턴 커쇼, 마에다 켄타, 리치 힐이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때문에 콘론으로 선발진 공백을 메우기로 했고 당초 복귀 시점을 7월로 잡은 류현진을 6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시켰다. 부상자명단은 등재된 시점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류현진은 오는 7월 4일 복귀가 가능하다.
현재 류현진은 캐치볼을 시작하며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한 채 복귀 첫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당시 전반기 아웃이 유력했으나 이대로라면 7월 초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

윤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