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 736명 가운데 최고령 선수와 10대 선수는 누구일까.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이집트의 골키퍼 에삼 엘 하다리다.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서는 한국과 조별리그를 펼칠 멕시코의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가 39세로 가장 많다. 마르케스는 러시아행을 확정하면서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확정지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모두 7명의 10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호주의 미드필더 다니엘 아르자니, 세네갈의 무사 와귀에, 나이지리아의 프란시스 우조호 등이 10대 선수들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영건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승우도 20세라 월드컵 최종엔트리 가운데는 가장 어린 편에 든다.
본선 국가별 평균 연령에서는 첫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파나마가 코스타리카와 함께 29.6세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연령이 29세 이상인 국가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이집트까지 총 5개국이다. 멕시코는 센추리클럽 가입자가 최종엔트리에 4명이나 속할 정도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포진했다.
'신태용호'는 27.8세로 32개국 중 중위권인 19위를 차지했다.
선수단의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은 나이지리아다. 나이지리아는 25.9세의 평균 연령을 기록했다.

도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