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푸이그-벨린저 '방망이 번쩍' 홈런 퍼레이드

LA 다저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승률 5할을 맞췄다.

다저스는 5일 PNC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성적 30승 30패가 되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지난 4월 24일 11승 11패에서 5할 이하로 떨어진 이후 첫 5할 승률이다.

마운드가 안정되자 타선도 힘을 냈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5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스캇 알렉산더, 조시 필즈, 페드로 바에스, 다니엘 허드슨이 한 이닝씩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자들은 홈런 퍼레이드를 펼쳤다.

작 피더슨이 2회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불을 당기더니 4회엔 야시엘 푸이그, 6회엔 코디 벨린저가 솔로 홈런을 쳐대며 분위기를 달궜다.

다저스는 3회엔 1사 2, 3루에서 맷 켐프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다저스와 같은 7개의 안타를 치고도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한 피츠버그의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