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찾은 오승환 1이닝 무실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7일 글로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2-5로 졌다. 추신수는 지난달 1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2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 게릿 콜로부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추신수는 주릭슨 프로파의 안타 때 3루로 진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1사 후 노마 마자라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진루는 없었다. 1-3으로 뒤지던 5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1-4로 뒤지던 7회 2사 1루에서 윌 해리스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9회 말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승환(36)은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맞은 충격에서 벗어나며 평균 자책점을 4.00에서 3.86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1-4로 뒤지던 9회 초 등판해 크레이그 젠트리를 2루수 뜬공, 오스턴 와인스를 1루수 땅볼, 조이 리카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단 9개의 공을 던졌다. 토론토는 9회 말 3점을 뽑아 4-4로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뒤 10회 말 알레드미스 디아스의 끝내기 안타로 5-4의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