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ESPN 선정 2018 러시아 월드컵 '톱50' 플레이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SPN은 11일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톱50' 플레이어 랭킹을 공개했다.
'톱3'에는 최근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들이 포함됐다. 1위에는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2위에는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위에는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차지했다. 손흥민은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등장한 선수다. ESPN은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손흥민이 결정을 지어줘야한다. 손흥민은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눈물을 떨군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이은 38위에는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게 될 독일의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이 차지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델리 알리(잉글랜드)도 41위에 올랐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칠 F조 선수 가운데서는 독일의 토니 크로스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독일은 이외에도 GK 마누엘 노이어(25위), 토마스 뮐러(28위)가 30위 안에 포함됐다.

도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