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의 핵심 수비수 디에고 레예스(포르투)가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종명단에서 빠졌다. 멕시코축구협회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레예스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라며 "레예스 대신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를 대체 선수로 국제축구연맹(FIFA)에 등록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A매치 55경기에 나선 멕시코 수비의 구심점인 레예스는 지난달 6일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달 29일 웨일스 평가전은 물론 지난 3일 스코틀랜드 평가전과 10일 덴마크 평가전까지 모두 결장했었다. 그럼에도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 대표팀 감독은 레예스를 23명의 최종 명단에서 빼지 않았으나 결국 그를 낙마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