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0패를 하며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20일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4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이번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시즌성적 38승35패가 됐다.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2위는 유지했다.
컵스는 42승29패가 되며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1승1패를 했지만 주자가 득점권에 나갔을 때 29타수 4안타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던 다저스는 이날도 득점권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치며 득점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
여기에다 컵스의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로 타구를 잘 날렸지만 대부분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다저스는 3회 초 크리스 테일러가 좌중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1사 1, 3루 기회에서 저스틴 터너가 우익수 뜬공을 때렸지만 상대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정확한 홈 송구에 테일러가 아웃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또 8회 초에는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 터너가 강한 타구를 때렸지만 이것이 2루수 정면으로 갔다. 타구를 잡은 야비에르 바에스가 바로 몸을 날려 2루 베이스를 터치, 오히려 병살타가 됐다.
컵스 선발 레스터는 7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2패).
반면 다저스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6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벤 조브리스트의 안타로 1사 1, 3루를 허용한 뒤 앤소니 리조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내준 뒤 4회에는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0-2로 밀렸다.
이어 다저스는 5회 브라이언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준 뒤 7회 토미 라 스텔라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