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에 4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정몽규 회장이 축구발전을 위해 거액을 기부하기로 했으며, 협회는 정 회장의 뜻을 존중해 세부 활용 계획을 세운 뒤 찬조금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금 40억원은 정몽규 회장의 뜻에 따라 새로 선임하는 국가대표팀 감독의 연봉을 지원하고, 유소년 축구를 활성화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정몽규 회장의 거액 기부는 처음이 아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수장에 오른 정몽규 회장은 이전까지 총 29억원을 기부했다. 협회는 "정몽규 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협회로부터 급여나 업무추진비를 일절 받지 않고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