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펜 커리가 2년 연속 웹닷컴 투어에 도전한다.
PGA 투어의 2부 격인 웹닷컴 투어는 30일 커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총상금 60만 달러)에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9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레(파70)에서 열린다.
작년 이 대회에 처음 초청을 받았던 커리는 8오버파 148타로 컷에 걸렸었다.
소문난 골프광인 커리의 공식 핸디캡은 1.2로 상당한 수준의 아마추어 골퍼로 알려져 있다.
커리는 "지난해 웹닷컴 투어 대회 출전은 내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웹닷컴 투어에 나가는 것은 골프를 즐기는 것과 선수로서 경쟁을 할 수 있는 굉장한 경험이다"면서 "아직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다려지고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엘리 메이 클래식의 크리쉬 그레고비치 대회 운영위원장은 "커리가 다시 한 번 엘리 메이 클래식에 출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해 커리의 참가가 대회 흥행에 큰 도움을 줬다. 커리가 웹닷컴 투어의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경기를 펼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