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인 31일 내야와 불펜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이날 미네소타 트위스로부터 공격이 좋은 2루수 브라이언 도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구원 투수 존 액스퍼드를 각각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도저를 데려오는 대가로 다저스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와 마이너리그 2명을 보냈고, 액스퍼드 대신에는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코리 코핑을 내줬다.
이에 따라 다저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영입한 매니 마차도(유격수)와 도저로 키스톤 콤비를 새로 꾸려 포스트 시즌을 준비한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도저는 지금까지 통산 홈런 167개를 쳤다. 2016년 42개, 지난해 34개를 각각 쐈고 올해 홈런 16개를 터뜨렸다.
액스퍼드는 올해 4승1패, 홀드 6개, 평균자책점 4.41을 올렸다. 그는 당장 다저스의 셋업맨으로 뛸 참이다.
다저스는 현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와 치열하게 1위 싸움을 전개 중이다.
한편, 내셔널 리그 중부지구 3위로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도 트레이드 마감 직전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를 한꺼번에 보강했다.
피츠버그는 빅리그 통산 54승을 올린 크리스 아처를 데려와 선발진을 보강했다. 아처를 내준 탬파베이 레이스에 유망주 3명을 보냈다.
피츠버그는 또 왼손 투수 기대주 테일러 헌 등 2명을 주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무리 투수 키오니 켈라를 데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