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올 시즌을 마감한 LA 다저스의 유격수 코리 시거가 또 수술을 받았다.
MLB닷컴은 7일 "지난 5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미 올 시즌을 마감했던 시거가 이번에는 엉덩이 관절경 수술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다저스는 시거가 내년 1월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거는 이미 지난 5월 토미존 수술을 받아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현재 재활 중이다.
그런데 이번엔 왼 엉덩이 쪽에 이상이 발견됐다. 시거는 부상 회복을 위해 수술을 택했고, 7일 뉴욕에서 브라이언 켈리 박사의 집도하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시거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격수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6년부터 풀타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 2년 동안 연거푸 20홈런 고지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0.302 54홈런 146홈런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그가 빠진 내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달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언 도저를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