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재활 등판에서 이상이 감지돼 올 시즌 복귀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9일 "다르빗슈 유가 재활 등판을 1이닝만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인디애나주 사우스 벤드의 포 윈즈 필드에서 열린 사우스 벤드 컵스-그레이트 레이크스 룬스의 싱글A 경기에서 재활 등판을 가졌다.
3이닝을 투구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지만 다르빗슈는 1이닝만을 소화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19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94.7마일이었다.
이 매체는 "다르빗슈는 1회를 마친 후 2회 등판을 준비하며 몸을 푸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다르빗슈는 MRI 검사를 받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시뮬레이션 피칭에서 55구를 던졌던 다르빗슈는 재활등판에서 이상을 느끼며 복귀에 다시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FA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는 올시즌 8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고 우측 삼두근 부상으로 지난 5월 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