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출루 활약, 탬파베이 2-0 승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가 3안타 경기를 펼치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9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에다 10경기 연속 출루다.
1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이미 바리아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에 그친 추신수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친 뒤 7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면서 주자 1, 3루 찬스를 만든 추신수는 뒤이어 오도어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득점을 추가했다.
두 번째 타석만 제외하고 3개의 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은 0.285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역전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은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6일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했고, 시즌 타율 역시 0.243로 올랐다.
최지만은 첫 타석이었던 2회 초 1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헥토르 벨라스케스의 3구를 노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1-0으로 앞서던 4회 초 2사 상황에서 두 번재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7회 초 선두타자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고,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3출루 경기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지난 주말 3경기에 모두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4-2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