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21일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상을 받았다.
UEFA 회장상은 축구 선수로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업적과 공헌도를 갖춘 선수에게 주어진다.
베컴은 현역 시절부터 축구를 통한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해 잉글랜드 출신으로는 보비 롭슨과 보비 찰턴에 이어 세 번째로 이 상을 받게 됐다. 베컴은 은퇴 이후에는 유니세프와 함께 어린이와 여성을 돕고 있다. 알렉산데르 체펠린 UEFA 회장은 "베컴은 전 세계에 축구를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또 많은 아이들이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운 사회 공헌 노력도 인정해야 한다.
베컴은 진정한 축구의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