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9)이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이적 후 처음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기성용은 2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후반 90분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스완지시티가 강등된 후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기성용의 뉴캐슬 데뷔전이다. 앞선 2경기에 결장했던 기성용은 존조 셸비의 부상으로 모하메도 디아메로 함께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선발 출전해 수비 지향적으로 안정적인 패스와 공수 조율로 팀을 이끌었다. 왼쪽 코너킥 때는 직접 전담 키커로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첼시를 상대로 전반에 0-0의 팽팽한 승부를 펼치고도 후반 들어 에덴 아자르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 그리고 후반 38분 호셀루의 동점 골로 1-1의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43분 디안드레 예들린이 첼시 알론소가 찬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저지르면서 결국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