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불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스 스트리플링의 복귀가 늦어진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스트리플링이 오늘 캐치볼 도중 허리가 편치 않다고 해서 복귀 계획을 미뤘다"면서 "그의 허리 상태가 확실하게 100%임을 확인할 때까지 무리하게 복귀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5일 허리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트리플링은 시뮬레이션 게임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했고 예정대로라면 이날 복귀할 예정이었다. 스트리플링은 이번 시즌 선발과 불펜으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스타까지 선발됐다. 불펜으로는 11경기에서 15.1이닝을 소화하며 0.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