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7)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대타로 나섰지만 안타를 치지 못했다.
최지만은 28일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6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이날 팀이 4-5로 뒤지던 7회 초에 선두타자 요니 치리노스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의 불펜 투수 댄 윙클리와 상대한 최지만은 초구에 들어온 커터를 골라낸 뒤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리고 7회 말 수비에서 투수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5-5로 맞선 8회 말 타일러 플라워스와 엔더 인시아테에게 연달아 2점 홈런을 허용해 5-9로 졌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3위 탬파베이는 이날 패배로 8연승이 끊기며 시즌성적 70승62패가 됐고, 2연승한 내셔널 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74승57패가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6)은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2연전 2차전에서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전날 이적 후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에인절스를 상대로 만회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이날 1회 초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투런 홈런과 이안 데스몬드의 희생 플라이로 3-2의 승리를 거뒀다.
27일 경기서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활약을 펼쳤던 일본인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1점을 뒤지던 9회 말 1사 후 대타로 들어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