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남자친구와 내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린다.
31일 허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비 남편과 찍은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허안나는 10월에 결혼한다는 보도의 내용을 정정하면서 “7년 만난 남자친구와 10월 쯤에 결혼 소식을 알리려고 했다. 결혼식은 2019년 1월이다”고 말했다. 허안나는 “그동안 남자친구에게 부담이 갈까봐 사진올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 결혼도 하겠다 많이 올려야겠다”며 빼도 박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안나는 결혼 발표 이전에 여러 방송을 통해서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그는 “남자친구가 있다. 유명인이 아니고 일반인이다”라고 남자친구를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한 청취자가 ‘홍대에서 남자와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에 “남자친구다. 키 1803cm에 김창렬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당당하게 열애 소식을 전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허안나는 박해미의 캐스팅을 받아 지난달부터 해미뮤지컬컴퍼니의 공연인 ‘키스 앤 메이크업’의 강이나 역으로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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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허안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