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외야수 잔칼로 스탠튼이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스탠튼은 3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3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로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 홈런은 자신의 이번 시즌 33호이자 300호 홈런이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1119경기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MLB닷컴은 스탠튼의 300호 홈런이 메이저리그에서 다섯번째로 빠른 페이스라고 소개했다.
앞서 랄프 카이너(1087경기), 라이언 하워드(1093경기), 후안 곤살레스(1096경기), 알렉스 로드리게스(1117경기)가 그보다 빠른 페이스로 30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또한 스탠튼은 28세 295일의 나이에 이 기록을 달성, 메이저리그 역사상 아홉 번째로 어린 나이에 300홈런을 달성한 타자로 기록했다.
그는 지난 8월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한 이후 10경기에서 38타수 6안타(타율 0.158) 9볼넷 16삼진으로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담장을 넘기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