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LA 에인절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소시아 감독은 30일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8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4로 끝내기 승리를 거둔 뒤 사의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0년 테리 콜린스 감독의 뒤를 이어 에인절스 지휘봉을 잡은 소시아 감독은 19년 동안 에인절스를 이끌며 1650승 1428패(승률 0.536)를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 1회, 지구 우승 6회, 포스트 시즌 진출 7회의 성과를 올렸다.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는 "소시아 감독의 헌신에 감사한다. 그와 그의 가족들에게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 소시아 감독은 늘 에인절스의 가족일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