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여파로 한 경기에 결장했던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9)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소속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구자철은 30일 독일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선수로 들어가 팀이 4-1로 완승하는 데 기여했다. 구자철은 지난 22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 때 시즌 첫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22분 무릎 부상 여파로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19분에 터진 카이우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고,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전반 34분 추가 골에 이어 2-1로 추격당한 후반 23분 페널티킥 골로 멀티 골을 장식하며 3-1 리드를 주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8분 핀보가손이 안드레 한의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4-1 대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