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투어 골프 대회에서 날아온 공에 갤러리가 머리를 다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킹스 반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 도중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15번 홀에서 친 티샷에 여성 관객이 머리를 다쳤다. 이마 부위에 출혈이 생긴 이 관객은 응급 치료를 받은 뒤 대회장 내 메디컬 센터로 이동했다. 지난주 프랑스 파리 인근에서 열린 라이더컵 대회에서도 갤러리가 선수가 친 공에 맞아 눈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브룩스 켑카(미국)의 티샷에 눈을 다친 여성 관객은 실명 위기에 놓였으며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