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부상에 시름 했던 황희찬(함부르크)이 쾰른과 경기에 교체 출전해 팀 선두도약에 힘을 실었다.
황희찬은 5일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리그) 쾰른과 홈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다. 후반 23분 얀 피에트 아르프를 대신해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유효슈팅 2개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함부르크는 후반 41분에 피에르미셸 라조가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현재 함부르크는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데, 11라운드까지는 쾰른에 득실차로 뒤져 2위에 머물러 있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은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지난달 31일 독일 DFB 포칼(컵대회) 32강 베헨 비스바덴과 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빠르게 회복하며 팀 훈련에 합류했고, 쾰른전에 교체 출전해 후반전 막판 공격을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