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의 카이리 어빙이 경기가 끝난 뒤 관중석으로 공을 던졌다가 벌금 2만5000달러 징계를 받았다. 어빙은 지난 5일 덴버 너게츠와 원정 경기에서 107-115 패배가 확정되자 관중석을 향해 공을 던졌다. 이미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덴버의 자말 머리가 경기 종료와 함께 3점슛을 던진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였다. 머리는 이 3점슛 전까지 48득점을 기록 중이어서 50점을 채우기 위해 승부와 무관한 공격을 시도했다. 이 슛은 불발돼 머리의 50득점은 무위에 그쳤다. 이날 31점을 넣은 어빙은 "50득점은 물론 대단한 일이지만 그런 식으로 아무도 경기하지 않는 상황에서 시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머리는 "물론 시도하면 안 되는 상황이기는 했어도 50점을 넣으려고 했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