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시즌 초반 잘 나가던 밀워키 벅스에 시즌 2패째를 안겼다.
포틀랜드는 6일 모다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밀워키를 118-103으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지난 3일 LA 레이커스에 일격을 당한 뒤 2연승을 거두며 시즌성적 8승3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3위를 달렸다.
반면, 밀워키 벅스는 8승2패가 됐지만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2위다.
포틀랜드의 슈티악드 C.J. 맥컬럼은 이날 35분을 뛰며 3점슛 5개 포함, 40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에반 터너가 16득점 11리바운드, 데미알 릴라드가 1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3득점, 브룩 로페스와 크리스 미들턴이 각각 22득점 등 3명의 선수가 2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근소하게 앞서 나가던 포틀랜드는 3쿼터 맥컬럼의 슛이 불을 뿜으며 승부가 결정됐다. 맥컬럼은 3쿼터에만 자신의 이날 한 경기 득점의 절반인 19점을 퍼부으며 밀워키 추격을 뿌리쳤다.
이밖에 댈러스 매버릭스는 워싱턴 위저즈에 119-100으로 승리, 시즌 3승(7패)째를 올렸고, 샬럿 호네츠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13-102, 브루클린 네츠는 피닉스 선스에 104-8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