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시카고 불스를 7연패의 늪으로 몰아넣으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디애나는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디애나는 시즌성적 14승10패가 되며 동부 컨퍼런스 공동 5위에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보스턴 셀틱스(13승10패)를 6위로 밀어내며 단독 5위가 됐다.
그러나 시카고는 이날 패배로 7연패를 기록하며 시즌성적 5승20패가 공동 14위에서 단독 꼴찌가 됐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5승19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지만 시카고가 패하는 바람에 공동 14위에서 단독 14위가 됐다. 시카고는 지난 3일 프레드 호이버그 감독을 경질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인디애나는 대런 콜리슨이 2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마일스 터너가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거들었다.
반면, 시카고는 로리 마카넨이 3점슛 5개 포함, 21득점을 올리는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3점슛을 11개가 성공시키며 외곽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연패를 막지 못했다.
두 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3쿼터에서는 두 팀의 간격이 3점 이상 벌어지지 않았을 정도였다. 그러나 4쿼터 시작과 함께 중반까지 인디애나가 조금씩 간격을 벌리며 앞서 나갔고, 시카고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올랜도 매직은 원정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5-90으로 여유있게 물리치고 승률 5할을 맞췄다.
올랜도는 애런 고든이 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마이애미를 무너뜨렸다.
마이애미도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최고 득점이 14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 부재에 시달렸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포틀랜트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111-10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