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부터 퍼시픽 디비전 편입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가 오는 2021~22시즌부터 32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NHL은 4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이사회를 열고 시애틀을 연고로 하는 신생 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시애틀을 연고로 하는 32번째 프랜차이즈는 2021~22시즌부터 퍼시픽 디비전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기존에 퍼시픽 디비전에 속해 있던 애리조나 코요테스는 센트럴 디비전으로 이동한다. 기업인 데이비드 본더만과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 등으로 이뤄진 구단주 그룹은 가입 회비로 6억5000만 달러를 NHL 사무국에 납부할 예정이다. 시애틀은 지난 2008년 NBA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오클라호마시티로 연고지를 옮긴 뒤 겨울스포츠 팀을 갖지 못했다. 도시를 대표할 겨울스포츠 팀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시애틀 팬들은 지난 3월 신생구단 시즌 티켓 판매 행사 때 불과 1시간 만에 2만5천장을 사들였다.
신생팀은 과거 슈퍼소닉스가 홈구장으로 활용했던 키아레나를 리모델링해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