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앤드류 맥커친(32)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닷컴은 11일 필라델피아가 맥커친과 3년 5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에는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놓고 있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맥커친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주로 뛰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2018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를 오가며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20홈런 65타점을 올렸다.
이 매체는 "이번 계약으로 필라델피아는 오두벨 에레라나, 닉 윌리엄스 등 외야수에게 다른 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필라델피아는 맥커친의 영입으로 외야진이 한 단계 발전되길 바라고 있다.
이 매체는 "2018시즌 동안 필라델피아에서 리그 평균보다 더 나은 성적을 올린 외야수는 리스 호스킨스가 전부다. 맥커친이 타격은 아직 죽지 않았다. 아직 좌익수로 나갈지, 우익수로 나설지는 불분명하"고 전했다.
이어 "맥커친과 계약을 맺었으나, 필라델피아가 브라이스 하퍼나 매니 마차도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 이번 윈터미팅에서 그들의 에이전트와 만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