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가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퀸의 본고장 영국을 뛰어넘고 한국이 전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위(북미 제외)에 등극하는 등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800만 돌파라는 성적을 거뒀다. 17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8일 차인 이날 오후 5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800만 203명을 돌파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9일 누적 관객수 700만 명을 기록해 올해 최고 흥행작 3위에 등극한 것에 이어 ‘트랜스포머 3’(2011, 778만 명)를 뛰어넘고 역대 개봉 외화 중 흥행 8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적은 경쟁작인 ‘국가부도의 날’, ‘도어락’과 신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공세에도 불구, 개봉 8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 이어진 국내 관객들의 호응을 다시금 확인케 한다.

‘보헤미안 랩소디’ 측은 800만 흥행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역대 음악영화 흥행 신기록, 800만’이라는 강렬한 비주얼의 카피와 함께 실제 퀸 멤버들과 환상적인 싱크로율을 선보였던 영화의 주역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처럼 대한민국에 퀸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 음악영화의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800만 명 돌파를 넘어 어떤 놀라운 행보로 또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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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