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 측이 악성 댓글과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8일 벤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강경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벤은 지난 7일 발표한 신곡 '180도'로 여러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하 벤 측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메이저나인입니다.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많은 사랑과 더불어 온라인상에 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댓글과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공식입장 전해 드립니다.

현재 악성 네티즌들의 각종 악플로 인하여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취하고자 합니다. 당사는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악성 댓글과 비방에 대한 자료를 취합 중이며, 명백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음에도 계속되는 악의적인 행위들에 선처 없이 빠르게 법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변함없이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beom2@sportsseoul.com

사진 l 박진업기자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