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를 잡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퍼스는 20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125-1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지난 10일 피닉스 선스에 승리한 뒤 5경기, 10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성적 18승13패가 된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6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함께 공동 5위로 올랐다.
그러나 댈러스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성적 15승15패가 됐다. 서부 11위로 추락했다.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3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루 윌리엄스가 26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32득점,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디안드레 조던이 11득점 2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부상선수들의 복귀로 힘을 얻은 클리퍼스는 전반을 65-54로 앞서며 여유있게 승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서부터 댈러스에게 서서히 추격을 당한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결국 추월을 허용했다.
클리퍼스는 경기종료 5분여를 남겨놓고 104-109, 5점 차까지 뒤졌으나 이후 갈리나리의 3점슛과 점프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윌리엄스의 자유투와 몬드레즐 하렐의 덩크, 윌리엄스의 중거리슛, 갈리나리의 덩크가 연달아 터지며 1분여를 남겨놓고 119-111로 간격을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이애미 히트는 홈에서 휴스턴 로케츠의 6연승을 저지했다.
마이애미는 부상으로 크리스 폴이 경기 도중 빠진 휴스턴을 101-99, 2점 차로 눌렀다.
마이애미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성적 14승16패가 돼 올랜도 매직과 동부 컨퍼런스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5연승을 달리던 휴스턴은 16승15패가 되며 서부 공동 8위가 됐다.
마이애미는 이날 조시 리차드슨이 22득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펼쳤고, 타일러 존슨이 19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휴스턴은 폴이 2쿼터 도중 갑작스런 햄스트링 부상으로 12분 밖에 뛰지 못해 패배의 빌미가 됐다. 폴은 4득점 4어시스트에 그쳤다. 제임스 하든이 35득점 12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분전했지만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