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요정' 미케일라 시프린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여자 선수 최연소 50승을 달성했다. 시프린은 22일 프랑스 쿠쉐벨에서 열린 2018~19 FIS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6초 72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5차례 연속 우승을 포함해 이번 시즌 월드컵 7승째다. 시프린은 여자 선수로는 통산 4번째, 남녀를 합해서는 통산 8번째로 월드컵 50승 고지를 밟았다. 특히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만 24세가 되기 전 50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프린은 "기록을 깨는 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스키를 정말 잘 타는 것이 나의 동기부여"라며 "오늘도 많은 사람이 50승에 관해 물었지만, 스키를 잘 타는 것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