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갑작스레 사타구니를 다친 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34)가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연속 경기 출장이 156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제임스는 25일 벌어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 도중 사타구니에 심한 통증으로 경기 도중 코트를 내려왔다. 공격을 하던 중 미끄러지면서 사타구니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심한 통증에 제임스의 얼굴은 크게 일그러졌다.
레이커스는 난적 골든스테이트를 크리스마스에 꺾었지만 팀의 중심인 제임스가 다치는 바람에 마냥 좋아만 할 수 없었다.
그나마 검사 결과 제임스의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와 레이커스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하지만 일단 코칭스태프는 27일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 경기 출전선수 명단에서 제임스를 뺐다.
이에 따라 제임스는 지난 2016~17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이후 두 시즌 만에 경기에 나서지 않게 됐다.
더불어 2017년 플레이오프부터 올 시즌까지 이어온 156경기 연속 출전 기록도 중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