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이번 시즌 NBA 30개 구단중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랐다.
밀워키는 6일 피서브 포룸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지를 148-129로 대파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성적 40승 13패로 동부 컨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토론토 랩터스와의 간격도 2게임으로 벌렸다.
워싱턴은 3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성적 22승32패로 동부 9위에서 공동 10위로 살짝 밀려났다.
밀워키의 간판으로 자란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이날 혼자서 43득점(6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책임지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기에 에릭 블레소가 22득점 11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밀워키는 이뿐 아니라 선발로 나선 5명의 선수는 물론,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워싱턴을 맹폭했다.
워싱턴에서는 브래들리 빌과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각각 30득점, 26득점을 올렸지만 밀워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밀워키는 아테토쿤보와 블레소의 슈팅이 터지며 1쿼터에서만 50득점을 몰아넣었다. 워싱턴도 맞불을 놔 35득점을 올렸지만 그래도 1쿼터 후 15점이나 뒤졌다.
워싱턴은 포기하지 않고 2쿼터에서 추격에 나서 간격을 10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3쿼터에서 워싱턴이 45득점을 몰아넣어 다시 밀렸다.
그러나 워싱턴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밀어붙여 113-120, 7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추월을 하기엔 밀워키가 너무 강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덴버 너게츠는 브루클린 네츠에 덜미를 잡혀 선두 경쟁에서 살짝 밀리는 형국이다.
브루클린은 홈경기에서 덴버를 135-1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브루클린은 29승27패가 되며 동부 6위를 유지했다.
반면, 덴버는 2연패하며 37승17패가 됐다. 서부 2위는 달렸으나 1위 골든스테이트와의 게임 차는 2게임으로 벌어졌다.
브루클린은 예전 클리퍼스에서 뛰었던 디안젤로 러셀이 3점슛 6개를 성공시킨 것을 비롯, 27득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을 리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디마르 캐롤이 18득점 10리바운드, 조 해리스가 17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들었다. 브루클린은 이날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덴버를 울렸다.
반면 덴버는 니콜라 조키치가 25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이번 시즌 1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메이슨 플럼비도 자신의 전 소속팀을 상대로 시즌 하이인 24득점을 넣었지만 아쉬움만 남았다.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요구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시카고 불스를 125-1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