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존 스몰츠(51)가 프로 골프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PGA 투어 챔피언스 사무국은 스몰츠가 이번 시즌에 3차례 대회에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고 7일 밝혔다. PGA 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 선수만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이다.
스몰츠는 오는 3월1일부터 열리는 콜로가드 클래식에 이어 4월19일 개막하는 미쓰비시 일렉트릭 클래식, 그리고 6월21일 시작하는 아메리칸 패밀리 인슈어런스 챔피언십 등에 차례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와 마무리 투수로 통산 213승에 154세이브를 남긴 스몰츠는 8차례 올스타와 두차례 내셔널 리그 다승왕, 한차례 내셔널 리그 세이브왕에 오른 전설급 활약을 펼친 명투수로 야구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역 시절에도 야구 실력 못지않은 골프 솜씨로 이름을 날린 스몰츠는 은퇴 후 방송 해설가로 일하면서 프로 골프 무대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