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주연배우 라미 말렉이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그의 연인 배우 루시 보인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5일 라미 말렉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이날 라미 말렉은 수상 직후 자신의 연인이자 동료 배우인 루시 보인턴과 키스를 나눴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루시 보인턴이 이 영화의 중심이다. 그는 제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루시 보인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메리 오스틴(루시 보인턴 분)은 프레디 머큐리(라미 말렉 분)와 사랑에 빠진다. 이후 메리 오스틴은 그 사랑이 결국엔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오랫동안 프레디 머큐리의 곁을 지켰다.

앞서 라미 말렉과 루시 보인턴은 지난해 10월 스크린에 오른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기 전 4월 열애설이 보도됐다. 영화에서 사랑했던 그들이 현실에서도 13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되면서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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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라미 말렉과 그의 연인 루시 보인턴=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