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런던 최고의 축구 선수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런던의 배터시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인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 첼시, 풀럼, 퀸스파크 레인저스, 토트넘, 왓퍼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웸블던, 브렌트퍼드, 찰턴 애슬레틱, 밀월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한다.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뽑는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토트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안드로스 타운젠트(크리스탈팰리스)를 제치고 '올해의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수상에 걸맞는 활약을 올 시즌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16골을 넣었다. 리그에서 11골, FA컵에서 1골, 리그컵에서 3골, 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넣었다.
런던의 축구 선수 가운데 최고의 활약으로 팀을 리그 3위까지 올려놓고 있다. 런던 팀들 가운데서는 최고의 성적이다.
한편, 지소연(첼시 위민스)도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지소연은 2015년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수상 후 "팀스태프들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올해의 감독상을 받아 토트넘이 런던 풋볼 어워즈 2019를 휩쓸었다.